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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경복 재건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비구역지정이 완료되게 되면 건축심의 신청 등 마무리 수순이 진행될 예정이지요.

이제 주민의 뜻을 마지막으로 모아 새롭게 만들어질 경복의 모습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의 순간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 시점에 참고해야 할 소식은 주민 모두가 염원하듯이 경복아파트의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Premium 단지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건축 평형 자체를 넓히는데 집중하다 보면 단지 평형구조가 중형과 소형으로만 집중된 단지로 구성될 수 있는데 그런 단지는 앞으로도 큰 인기를 끌기는 어려울 게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요즘의 추세는 "정말 살고 싶은 단지"의 아파트인지 여부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아래 기사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최근에 분양 중인 Premium 단지의 공통적인 특징은,

- 단지의 가치를 끌어줄 펜트하우스와 같은 대형평형의 존재
- 분양단지의 마케팅 초점을 해당 대형평형에 집중해서 단지 전체의 가치를 홍보
- 탁월한 조망권이 가능한 초고층 아파트

로 요약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경복은 강남의 중심지 위치, 도로와 지하철 모두에서 탁월한 교통입지 및 교육여건까지 더해질 수 있기 때문에 Premium Image를 갖출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잘 합의해 나간다면 재건축 후의 경복도 기대할만한 모습으로 바뀔 거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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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아파트는 대박 행진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8-01-31 15:00

전국적인 미분양 물량이 11만 가구를 넘어서는 등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지만 최고급 아파트는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펜트하우스 등 초대형 평형이 지닌 희소성, 40~50대 부자 위주의 마케팅, 수요자 입맛에 맛는 디자인 채용 등 명품전략이 어우러진 결과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부천시 중동 ‘리첸시아’ 344㎡(104평형), 260㎡(78평형), 208㎡(63평형) 등 96가구가 모두 1순위에 마감됐다. 66층 2개동 160~344㎡(48~104평형) 572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 ‘리첸시아’는 펜트하우스의 경우 3.3㎡(평)당 분양가가 최고 2498만원에 달한다. 인근 아파트 시세는 3.3㎡당 1500만원 안팎이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기몰이를 하는 비결은 명품전략이 적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첸시아’는 유명 디자이너인 이상봉씨가 실내외 디자인과 전체 아파트단지 조경을 맡았다. 또 최상층에 특급호텔식 스카이라운지와 온천시설 등이 마련돼 분양면적으로 100억원대에 이르는 공간을 커뮤니티 시설로 꾸몄다.

지난 29일 당첨자를 발표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아이파크’는 320㎡(96평형) 10가구 모집에 96.5대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 1631가구 모집에 4436명의 청약자가 몰려 최근 보기드문 분양 열기를 보였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3.3㎡당 분양가가 4500만원으로 최상층 슈퍼펜트하우스 423㎡(128평형)는 57억원을 넘어선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전국적인 미분양 사태이후 거의 볼 수 없었던 이른바 떴다방(분양권 전매 이동식 중개업소)까지 생기는 진풍경을 보이고 있다. 해운대 앞바다와 광안대교의 전망이 가능한 곳은 7000만~1억원의 분양권 프리미엄까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월 들어 부산 일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공식적으로 해제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초대형 아파트 분양시장의 부자 마케팅, 명품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