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9/01/12 - 조회:4,475]
‘송도의 타워팰리스’ 포스코The#퍼스트월드가 외국인특별공급 잔여물량을 오는 14일부터 일반에 공급한다. 이 단지는 2005년 5월 분양 당시 최고 26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송도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곳이다.
1공구에 위치한 포스코The#퍼스트월드는 지하2~지상64층 6개 동 112~409㎡ 1,596가구 규모로 이번에 공급될 물량은 미분양된 외국인 특별공급분 155~396㎡ 74가구다. 면적별로는 ▲155㎡(47평형) 26가구, ▲178㎡(53평형) 26가구, ▲218㎡(66평형) 20가구, ▲399㎡(펜트하우스) 1가구, ▲412㎡(펜트하우스) 1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이 단지가 주목을 받는 것은 뛰어난 입지여건에 있다. 송도의 상징인 트레이드 타워와 컨벤션센터, 센트럴파크, 테크노파크 등이 단지 주변에 들어서 있는데다 단지 앞으론 해돋이공원이 맞붙어 있어 주거환경 및 공원조망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앞으로 송도신도시가 개발을 완료하면 송도 중심에 놓여있는 포스코The#퍼스트월드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좌) 중앙공원에서 바라본 포스코the# (우) 트레이드타워에서 바라본 포스코the# 모습
그러나 이런 좋은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인천 외 거주자들에겐 청약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이 아파트가 처음 분양됐던 2005년 당시의 주택공급 규칙을 따르도록 했기 때문. 이에 따라 이번에 분양되는 74가구는 모두 인천시 거주자들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인천 외 서울·수도권자는 순위 내에서 미달 되야 접수할 수 있다.
분양가도 2005년 수준인 3.3㎡당 1,400만 원 선으로 정해졌다. 송도동 P공인 대표는 “1월 입주하는 포스코the# 대형면적의 경우 1억~3억 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태다”며 “이번 물량이 대체적으로 로얄층, 로얄동에 몰려있는데다 전매도 가능해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9월 시행된 청약가점제는 적용된다. 청약 시스템이 가점제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예전 방식으로는 청약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된 이번 분양물량은 50%(37가구)는 가점제, 나머지 50%(37가구)는 추점제로 당첨자를 가리게 된다.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되며, 계약금은 20%다. 1월 1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15일 2순위, 16일 3순위 순으로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다. 입주는 1월 말부터 가능하다. 1588-3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