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44평형 8억 1,718만, 초기 2억 이상 필요
[부동산뱅크 2006/08/22 - 조회:15,594]
오는 31일 분양되는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실질분양가가 평당 1,584만~1,857만 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평당 분양가 1,277만 원~1,430만 원에 채권손실액이 합쳐진 금액으로 평당가가 가장 높은 44평형의 실분양가는 8억 1,718만 원에 이른다.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는 판교신도시 2차 분양에 적용될 분양가격 및 채권매입상한액, 납부조건 등을 결정, 22일 발표했다.
주공에 따르면 채권매입금액을 포함한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실분양가는 ▲38평형 6억 1,038만 원 ▲44평형 8억 1,718만 원 ▲56평형 10억 2,624만 원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각 평형별 초기 부담금도 윤곽이 잡혔다. 계약금 15%와 채권손실율 38.43%를 감안할 때 ▲38평형 1억 4,871만 원 ▲44평형 2억 2,369만 원 ▲56평형 2억 5,103만 원을 준비해야 한다.
전용면적 25.7평의 32~33평형 주택과 연립주택의 분양가도 발표됐다.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되는 전용 25.7평 이하의 경우 3월 1차 분양(평당 1,130만 원)에서와 유사한 1,134만 원 수준에서 결정됐다. 각 블록별로 약간의 가격 차를 보이며 A9-2블록이 3억 6,560만 원, A20-1블록이 3억 9,230만 원으로 각각 최저가와 최고가를 기록했다.
분양가가 인근지역 주택시세의 90%를 초과,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지 않는 연립주택은 평당 1,421만~2,110만 원 수준으로 정해졌다. B3-1블록 46평형은 6억 7,180만 원에 분양되는데 반해 B6-1블록 76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13억 490만 원에 이를 예정이다.
한편, 판교신도시 2차 분양대전은 오는 24일 입주자모집공고 및 사이버모델하우스 개관을 필두로 시작될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30일 3자녀가구, 장애인 등을 위한 특별공급 후 31일부터 성남시 우선공급에 들어간다. 자금 납부 조건은 아파트는 계약금 15%, 중도금 60%(5회), 잔금 25%로 이뤄지며, 연립주택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를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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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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