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 신도시시황]분당 매매,전세 하락률 가장 높아
[부동산뱅크 2004/10/21 - 조회:40,234]
다음 주면 10.29대책 1주년이 된다. 참여정부 들어서도 집값이 안정되지 않자 정부에서는 작년 10.29대책을 내놓았다. 10.29대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져 있다. 1단계 대책은 강북뉴타운 적극 지원, 김포, 파주, 판교, 화성 등 제2기 신도시 19만호 건설, 300세대 미만 주상복합 전매금지, 투기과열지구에서 무주택자에 대해 우선 공급비율을 50%에서 75%로 늘리는 것을 내용으로 담았다. 1단계 대책에서 집값이 안정되지 않으면 2단계 대책에 바로 들어가겠다고 참여정부는 공언했다. 2단계 대책은 개발이익환수제, 주택거래신고제, 분양권 전매 금지 확대, 소규모 토지거래에 대해서도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발표 이후 주택시장은 급랭하기 시작했고, 올 4월 말 주택거래신고제가 강남, 송파, 강동, 분당 등에 도입되었다. 10.29대책은 집값을 안정시켰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주택시장을 지나치게 위축시켰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간과하기 어렵다. 결국 절반의 성공인 셈이다. 집값은 안정시키되 실수요자들이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신도시 매매값은 –0.09%로 1주 전(-0.12%)에 비해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다. 도시별로 큰 변동은 없었다. 분당이 -0.12%로 하락률이 가장 컸고, 일산이 –0.10%로 뒤를 이었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현대 31평형이 2,500만 원, 야탑동 목련선경 24평형이 1,500만 원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신우 47평형이 1,650만 원 하락한 4억 1,750만 원, 마두동 강촌동아 33평형이 500만 원 빠진 2억 9,500만 원선이다. 나머지 도시들은 –0.03~-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셋값은 –0.12%로 1주 전(-0.12%)보다 하락률이 높아졌다. 분당이 –0.28%로 단연 약세가 두드러졌다. 분당은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51평형이 1,500만 원, 이매동 이매청구 49평형이 1,000만 원 떨어졌다. 나머지 도시들은 –0.07~0.0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평형대별로는 15평형 이하가 -0.53%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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