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수도권 입주아파트 집중분석
[부동산뱅크 2005/08/22 - 조회:22,590]
9월 서울, 수도권에서 모두 1만 1,100여 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오는 9월에 서울, 경기지역에 29개 단지 1만 1,100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7개 단지 3,497가구 ▲경기 8개 단지 4,912가구 ▲인천 4개 단지 2,691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은 전달에 비해 826가구가 늘어났지만, 성북구 종암동 종암아이파크2차 782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300여 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로 이뤄져 있다. 경기∙인천 지역의 경우 고양시 벽산블루밍5,6차 1,940가구, 부천시 대우푸르지오 1,001가구, 인천 간석동 금호베스트빌 1,733가구 등 대형 단지들은 많으나 전달 1만 3,214가구 보다 전체적으로 물량이 줄었다.
서울에서는 오금동 쌍용스윗닷홈2차 56평형이 1억 4,000만 원 가량 웃돈이 붙었고, 종암동 종암아이파크 2차 41평형이 1억 5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부천시 송내동 대우푸르지오 33평형이 5,000만 원, 고양시 가좌동 벽산블루밍5차 33평형이 6,000만 원 가량 각각 웃돈이 형성돼 있다.
이밖에 주상복합 아파트로는 도곡동 SK리더스뷰가 전평에 걸쳐 2~5억 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펜트하우스 93평형의 경우 호가 26억 5,000만 원으로 12억 5,500만 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이들 아파트는 뛰어난 입지를 기반으로 입주 후에도 꾸준한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신규 대단지로 가을철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울 지역>
♦서울 성북구 종암동 종암2차 아이파크=종암 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상 8~20층 15개 동 규모의 23평~41평형 총 782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 전체를 남동, 남서 방향으로 배치해 개방감과 채광효과를 높였고, 지상 주차공간을 없애 녹지가 풍부하다.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고, 단지 진입로를 벗어나면 내부순환 길음램프로 연결돼, 강남을 비롯한 일산, 구리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개운초, 종암중, 서울사대부고 등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있고, 길음시장, 현대, 롯데백화점, 현대하이마트, 성북중앙병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2002년 11차 서울 동시분양 당시 12.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31평형의 경우 분양가 대비 29% 상승한 3억 3,500만 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41평형도 1억 500만 원의 웃돈이 붙은 4억 4,5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 쌍용스윗닷홈=지상 12층 1개 동 32평형 103가구로 12층 이상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바로 맞은편에 쌍용스위닷홈 2차 631가구가 내년 6월 입주할 예정으로 대단지 형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고, 서강대교와 강변북도 단지와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서강초, 홍익부속초, 광성중∙고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신촌 시외버스터미널, 세브란스병원,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분양가에 비해 7,600만 원 선이 오른 3억 3,5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 쌍용스윗닷홈=1차 32평형 단일 평형 2개동 110가구, 2차 52~62평형 2개동 73가구로 이뤄져 있다. 인근에 올림픽선수촌, 현대아파트 등 7,1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밀집한 송파구 알짜 주거지역에 들어서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백토공원이 놓여있고, 걸어서 5분 이내에 오금근린공원, 올림픽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오금역이 도보 10분 이내로 이용이 가능하고, 인근 송파대로를 타고 도심 진출입이 가능하다. 오금초, 세륜중, 오금중, 오금고 등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차로 5분 거리에 롯데마트, 백화점 등의 잠실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임의분양으로 공급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2차 56평형은 프리미엄이 1억 4,000만 원 가량이 붙은 9억 5,200만 원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경기 ∙ 인천지역>
♦경기 고양시 가좌동 벽산블루밍=16만평규모의 가좌지구에 5,6단지 총 1,940가구의 입주가 이뤄진다. 5단지는 25평~46평형 951가구, 6단지는 25평~56평형 989가구로 각각 이뤄졌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자유로 아산포IC가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농수산물 유통센터, 월마트, 롯데백화점, 까르푸 등 상업시설과 백병원, 국립암센터 등 의료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송포초, 송포중, 일산고 등의 학교가 걸어서 10분 이내에 있고, 단지 내 초, 중, 고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 호수공원, 정발산공원 등 일산의 대표공원들이 인접해 있어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5단지 33평형의 경우 평균 6,000만 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는 상태. 분양가 1억 9,900만 원에 비해 30% 오른 2억 5,900만 원 선에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다. 6단지 46평형도 26% 상승한 3억 8,144만 원 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경기 부천시 송내동 대우푸르지오=12개동 24평~33평형 총 1,001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고, 경인 국도가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서울과 인천으로 진출입이 좋다. 현대, LG백화점, 까르푸 등이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부천서초, 부천중, 부천여고 등 단지 주변만 15개의 학교가 들어서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복사공원과 중앙공원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현재 24평형과 33평형이 각각 3,000만 원, 5,000만 원 웃돈이 붙어 있다.
♦경기 수원시 율전동 주공 그린빌=22평~32평형 1,078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걸어서 10분 이내 있고, 인근 월암 IC를 통해 봉담~의왕~과천간 고속도로로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또, 경수산업도로, 경부, 영동고속도로도 차로 10분 이내에 들어서 있다. 2만 5,000가구의 천천, 정자택지구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상률초, 율전중, 영생고 등이 5분 이내에 통학 가능하다. 또, 단지 맞은편에 율전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10층부터 밤밭저수지의 조망도 가능하다. 22평형은 분양가 9,870만 원에 5,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은 1억 4,87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32평형도 6,400만 원의 웃돈이 붙은 2억 915만 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금호베스트빌=23평~51평형 18개동 1,733가구로 이뤄진 대규모 단지다. 오는 2008년 구월 주공과 간석 주공의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1만 3,000여 가구의 주거타운으로 변모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등을 10분 이내 진입할 수 있는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인근에 인천예술회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까르푸, CGV 등이 밀집돼있어 문화 및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석촌초, 구월중, 인제고, 인천예고 등의 학군과 중앙시립도서관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현재 33평의 경우 3,000만 원 가량 웃돈이 붙어 2억 1,810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분양가 1억 8,810만 원에 비해 15% 상승한 가격이다.
♦인천시 송도 아이파크=13개동 33평~91평형 616가구로 이뤄졌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2007년에 인천지하철 연장선이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에서 가장 큰 91평짜리 복층형 펜트하우스 6가구를 포함 중대형 평형이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녹지율도 38%로 타 단지에 비해 10% 이상 높다. 특히 송도신도시∼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제2연륙교(2009년 예정)가 들어서면 차로 15분 이내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송도유원지와 연수구 동춘동 일대의 대형마트를 차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주상복합>
♦서울 강남구 도곡동 SK리더스뷰=54평~76평형 총 1개 동으로 지상 25층 172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도보로 5분,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있는 영동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개일초, 숙명여중∙고, 대치중, 개포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양재천, 매봉산이 인근에 있어 조망이 가능 하다. 단지 지하에는 피트니스센터, 1~2층에는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펜트하우스인 93평형의 경우 현재 12억 5,500만 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26억 5,000만 원선의 호가가 형성돼 있다. 공급가구수가 가장 많은 65평형도 분양가 9억 7,500만 원에 2억 4,000만 원 가량 상승한 12억 1,5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대우메트로디오빌=1개 동 30층 10평~34평형으로 총 242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2층~지상2층까지는 상가, 19층~30층까지는 아파트로 구성돼 있고 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5분 거리다. 공덕초, 서울여중∙고, 동도중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래미안 1∙2∙3차 2,137가구와 함께 대단지 형성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효창공원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 현대, 갤러리아, 신세계,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12평형대가 80가구, 15평형대가 100가구를 제외한 평형들은 10가구 미만으로 구성돼 있다. 15평형은 1,850만 원선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1억 5,056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고, 웃돈이 3,250만 원 가량이 붙은 34평형도 3억 8,796만 원 가량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기자 leejm@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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