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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푸르지오(1편) - 내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파트

[부동산뱅크 2009/02/06 - 조회:17,946]

영등포역 4번 출구에서 좁은 상가골목을 구경하며 가다 보면 도보로 3분이 되기 전 단지 입구에 도착합니다. 중소형아파트 총 2,462세대로서 2002년 5월에 입주를 시작 했으니까 2008년 현재 6년이 된 아파트에요.

영등포역 남단에 위치하다 보니 단지 북쪽은 철길과 맞물려 있어 왠지 시끄러울 것 같다는 선입견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단지 안으로 들어가면, 웬걸! 복잡한 느낌이 나는 영등포에 이런 아파트 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실 거에요.

내 아이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부모님이 만족할 만한 아파트! 자, 지금부터 매치메이킹팀과 함께 아파트 단지여행을 떠나보시지요. 

 
▲  영등포푸르지오를 조망하는 사진

○ 내 아이가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아파트!

영등포 푸르지오 아파트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아파트입니다. 단지 곳곳에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젊은 엄마와 자기들만의 놀이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가득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혼 후 시부모님과 함께 단독주택에 살았었다는 은영이 엄마(31세)는 5살이 된 은영이가 좁은 주택가 골목길에서 걸음마를 시작했을 때부터 자기 맘대로 돌아다닐 때까지 안전사고를 염려하느라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가 없었다고 합니다.

작년에 이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된 이유도 내 자녀가 마음 놓고 산책할 수 있고, 뛰어 놀 수 있는 단지 환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 이라네요.  

▲ 각 동 별 출입구 앞은 차량이 드나들 수 없는 넓은 공간으로 확보돼 있다

아파트 출구 앞 공간은 특히 어린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중요한 곳인데요. 출입구 앞 공간이 협소하고 입구 앞으로 각종 배달차량이 빈번하게 이동함에 따라 위험에 노출된 공간이기도 하죠. 또한 출입구 앞과 단지 내 도로가 바짝 붙어있어서 주의력이 부족하고 활동이 왕성한 아이들이 도로로 바로 뛰어들 수 있어 엄마의 마음을 철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푸르지오 아파트는 이러한 부모님들의 걱정을 애초에 예방했는데요. 동별 출입구 전면을 도로가 아닌 넓은 공간으로 조성한데다 이곳으로 차량이 진입할 수 없도록 지주석을 설치해 놓는 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외출시킬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 단지 내 보행자도로. 보도 폭이 4m 이상으로 넓게 조성되어 있다

출입구 앞 공지와 넉넉한 보행자 도로에 만족감을 느낀 기자는 단지 내 환경으로 관심을 돌려보았습니다.   

▲ 차도 위로 보도블록 타입의 보행자 동선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놓았다

어린이와 노약자가 단지 내 안전사고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이 바로 단지 내 도로를 건널 때 입니다. 차도와 보행자도로의 연결 부는 대부분 아스팔트 위에 하얀색의 횡단보도 표시를 하거나 과속방지턱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부분에서 영등포 푸르지오는 한가지 더 주민들을 위한 배려를 시도했는데요. 차도를 보행자 도로와 연결해주고, 아스팔트가 아닌 보도블록으로 도로 노면을 시공한 점입니다.

▲ 보행자를 우선시한 도로 노면과 구불구불한 단지 중앙 차로가 만들어져 있다

위의 사진처럼 단지를 관통하는 중앙도로를 살펴보면 새삼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는데요. 중앙도로를 구불구불하게 곡선으로 설계함으로써 운전자로 하여금 서행을 하도록 유도하고 여유를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해놓았습니다.

○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이공원 같은 어린이 세상이 펼쳐진다!

기자의 눈에는 이 단지를 설계한 사람들이 어린이 놀이공간에 대한 연구와 노력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앙공원이 있더라도 동별로 작은 자투리 공간에도 놀이 시설을 배치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서 유아용과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골고루 구비해 놓았습니다.

유소년 기에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공간체험을 통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균형 있게 성장한다는 얘기가 절로 생각나는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 3세 미만의 유아기 아이들 전용 놀이시설이다
초등학생들이 향수에 젖어(?) 이걸 타면 3살짜리 동생에게 눈총 받는다

▲ 향수에 젖어(?) 애기 목마를 타는 초등생도 있고,
나이에 맞게 친구들과 야구를 즐기는 친구들도 있다

사실 그 놀이터가 그 놀이터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갖는 부모님들이 있을 텐데요. 어른의 눈으로 보면 맞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린이의 시선으로 보면 다채로운 놀이공간은 새로운 상상력과 모험심을 길러주게 됩니다.   

▲ 집 짓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를 위한 하우스형 놀이시설과 용가리(?) 미끄럼틀

▲ 애들은 고양이 모형과 배 모형 놀이시설에서도 상상력을 키웁니다

놀이터의 바닥재료는 아이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등포 푸르지오는 놀이터 바닥면을 푹신푹신한 느낌이 나는 고무재질로 만들어 놓아 넘어져도 찰과상이나 골절상을 입는 일이 줄어들 것 같아요.  

▲ 놀이터 바닥 면과 그 위에서 타잔 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여러 놀이 공간을 돌아 보던 중에 '사소한 차이가 사는 사람들에게는 큰 혜택이 되는' 시설을 발견했답니다. 하나는 시소의 완충장치이고요. 다른 하나는 놀이터와 보도 연결부위 마감처리 방법이었습니다.

놀이터 계단 턱은 이제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나 5세 미만의 얘들이 가장 많이 넘어지고 다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런 곳에까지 섬세하게 처리했다는 점은 이 단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네요.   

▲ 시소 완충장치와 보도 연결부위를 계단 턱이 없이 마무리 지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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