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푸르지오(2편) - 맞벌이 부부가 많은 아파트 단지,놀이방 숫자가 말해준다
[부동산뱅크 2009/02/06 - 조회:19,861]
○ 사교와 사색의 공간, 중앙공원과 단지 산책로를 소개합니다
어린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게 중요합니다.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거든요. 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먼저 친해지고 나면 부모들끼리도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잖아요. 그래서 중앙공원의 역할은 단지 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서 휴식을 취하고 대화를 나누는 사교의 장이 됩니다.
▲ 단지 중앙에 자리잡은 분수광장. 아치형 분수대와 조약돌로 개울가 느낌을 살린 바닥
지금은 초등학생만 보이지만 어스름 저녁이나 주말이면 사춘기 중,고등학생과 주민들이 배드민턴, 농구, 축구 등 실외 체육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변한답니다. 운동장 바닥은 방수 처리 시설을 해놓아서 비가 내린 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점이 색다릅니다.
▲ 단지 중앙 운동장과 벤치 시설
오솔길 풍경을 옮겨 놓은 듯한 산책로, 시야가 훤하게 트이는 산책로, 가로수가 우거진 산책로, 단지 앞으로 구불구불 돌아가는 산책로 등은 영등포 푸르지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경입니다.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 건설사가 사업성만을 따지게 되면서 분양물량 늘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형식적으로만 녹지공간이 배치된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하지만 영등포 푸르지오에서는 넉넉한 녹지공간과 더불어 자투리 공간에까지 신경 쓴 건설사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네요.
▲ 퇴근 후, 주말에, 사색과 건강을 위해서 단지 산책을 즐겨보세요
○ 맞벌이 부부가 많은 아파트단지, 놀이방 숫자가 말해준다
영등포 푸르지오 단지는 여의도, 종로 등 도심 업무지구와 구로디지털단지, 상암DMC업무지구 등에서 근무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합니다. 맞벌이 부부의 제일 큰 고민이 무엇일까요? 단지를 여행하면서 동별로 놀이방이 1개씩 갖춰져 있는 풍경에 새삼스레 놀라게 됩니다.
3~24개월 영아 보육을 전담하는 놀이방부터 5세 미만의 어린이 보육시설까지 동별로 분포하고 있답니다. 엄마들은 다 알고 있는 가베, 오르다, 하바 어린이집부터 구연동화, 유아음악, 피아노, 플롯 교습까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 놀이방과 어린이집 풍경
사실, 아파트 단지에 젊은 부부가 적으면 놀이방 시설이 몇 개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출근길 애를 안고 단지 주변 어린이집을 종종걸음으로 찾아가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영등포 푸르지오는 놀이방이 동별로 위치하고 있어서 아침 출근길에 애를 맡기고 저녁 퇴근길에 애를 찾아오기 편리하도록 되어 있네요.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놀이방과 어린이집 위치와 연락처 정보를 몇 개만 알려 드릴께요
103동 파랑새어린이집(02-849-7893), 108동 드림타운어린이집(02-6746-1004), 202동 예꼬어린이집(02-844-5994), 205동 하바키즈어린이집(02-6677-6363), 214동 아기세상어린이집(02-833-2287), 관리사무동 대우이화어린이집(02-847-2243)
○ 31개 동이 들어선 단지인데 답답한 느낌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살아보신 분들, 가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최고 층 23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라면 사람들은 위압감이 들거나 왠지 모를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고층 아파트 숲에서는 ‘바람 길’이 막힌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단지는 바람이 단지 내부를 거쳐서 빠져나가는 ‘바람 길’이 열려있는데요. 바로 아파트 1층 전부 혹은 일부의 '필로티'구조 때문입니다. 취재를 하는 내내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고 숨통이 트인다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 아파트 1층마다 조성된 필로티 때문이었습니다.
▲ 필로티 구조는 '바람 길'일뿐 아니라, '사람 길'도 된다
어떤 분들은 필로티 때문에 겨울에 찬바람을 못 막아서 더 추운 게 아니냐는 질문을 하곤 합니다. 반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아파트가 대규모로 밀집한 단지에서 필로티가 없으면 바람이 아파트 동과 동사이의 공간을 헤집고 들어오기 때문에 '더욱 세찬 바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또한 동과 동 사이가 바람의 통로를 막고 있는 경우에는 한여름에 바람이 들지 않아 찜통 더위를 피할 길이 없답니다.
한 여름에는 필로티가 제공하는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여름 바람을 즐길 수가 있고, 필로티로 인해 아파트 단지 안에는 항상 공기가 순환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죠.어떤 아파트단지는 필로티를 통해서 차량도 이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이 단지는 사람만 통행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사람 길'의 역할도 하게 되는 거구요. 왜, 그런 기분 있잖아요. 단지 내 보도를 따라서 우리 집을 찾다 보면 빙 돌아서 가게 되는데, 이런 필로티를 통해서 가면 왠지 지름길로 가는 듯한 느낌이요!
▲ 동별로 1층에 필로티 구조로 공간 개방감을 부여했다
필로티가 제공하는 또 다른 장점은 공간 개방감입니다. 필로티 사이로 바깥쪽이 보이기 때문에 막혀있다는 느낌이 사라지는 거지요.
▶ 여기서 잠깐! 필로티가 뭐지??
건물 전체 또는 일부를 지상(地上)에서 기둥으로 들어올려 건물을 바닥에서 분리시킴으로써 만들어지는 공간, 또는 그 기둥 부분으로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제창한 건축양식이다.
지상층을 일반인의 자유로운 왕래와 자동차의 통행을 위하여 개방하는 것이 목적이며, 거주 부분이나 사무실은 지상을 왕래하는 사람 ,차량의 동선(動線)에 방해되지 않는 2층 이상에 설계한다는 개념이다.
* 영등포동 영등포 푸르지오 아파트 거래 상담
└ 서울공인 이화임 대표 (TEL:02-831-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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