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주 전세시황]서울 전셋값 2년 연속 하락
[부동산뱅크 2004/12/14 - 조회:34,770]
판교신도시의 25.7평형 이하 아파트에 대해 5년간 전매가 금지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와 국회는 채권입찰제, 원가연동제, 분양원가 부분 공개 등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에 대한 전매제한 기간을 계약체결 이후 최장 5년으로 못 박았다. 따라서 판교신도시 시범단지 내 25.7평 이하 단지는 2011년 6월 이후에나 전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판교신도시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지역의 청약자들이 호시탐탐 노릴만큼 당첨과 동시에 막대한 프리미엄이 보장되는 곳이다. 따라서 분양 과열은 불에 보듯 뻔한 일. 이번 주택법 개정이 이런 청약 광풍을 조금이라도 희석시킬지 주목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전셋값 약세 행진은 올 한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서울 전셋값은 3.15% 떨어져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은 -0.15%, 신도시 -0.17%, 경기도 -0.2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1주 전보다 하락률이 커졌다. 서울은 중구가 -1.15%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송파구도 매매와는 달리 -0.66%로 크게 낮아졌다. 성동구(-0.65%)는 56평형 이상이 2% 이상 하락하며 매매와 마찬가지로 동반 약세를 형성했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 26평형이 750만 원 하락한 1억 6,250만 원, 성동구는 마장동 현대 61평형이 2,000만 원 떨어진 2억 2,000만 원선이다.
신도시는 중동(-0.43%)과 일산(-0.25%), 경기도는 평택시(-0.83%), 남양주시(-0.69%)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동은 보람아주 32평형이 1,000만 원 하락한 1억 1,500만 원, 평택시는 독곡동 라이프 38평형이 1,000만 원 떨어진 8,500만 원선이다.
광역시는 부산(-0.28%)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0.14% 낮아졌다. 광주와 울산은 각각 0.10%와 0.0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0.15%의 변동률로 1주 전보다 하향 기조가 뚜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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