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 한진타운 (4편) -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단지 내 조경
[부동산뱅크 2009/04/10 - 조회:12,645]
▣ 단지 내부 도로 – 윗단지 내부도로는 평탄화 작업을 거쳐 반듯하게 닦여 있다
그렇다면, 단지 내부도로는 어떨까요? 취재진이 예상하기로는 약간의 경사지에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단지 내부도로 역시 조금의 오르막길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지금까지 취재로 봐서는 단지 내부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시설이나, 도로 중앙선에 예쁜 화분을 배치한 것 등 한진타운은 이러한 예상을 계속해서 빗나갔습니다.단지 내부도로 역시, 저의 예상을 뛰어 넘었는데요.
▲ 개별 동으로 이어지는 단지 내부 도로는 평탄화 작업을 마쳐 반듯하게 닦여져 있다
위의 사진처럼 단지 외곽 도로를 통해 윗단지로 이동한 후 펼쳐진 광경은 또 다른 세계였습니다. 정말 ‘여기가 구릉지형 맞아?’라고 생각할 정도로 반듯하게 닦인 도로, 평평한 평지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잘 닦여 있죠? 윗단지 사시는 분들, 단지 출입구에서 앞에서 살펴봤던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곳까지 올라만 오면 오르막길 걱정 없이 개별 동으로 이동이 수월하겠네요. 여느 단지 부럽지 않게 단지가 평평하게 잘 닦여 있습니다.
▲ 벧엘 유치원으로 가는 단지 내 도로와 114동 앞 모습
▣ 단지 내 보행자 도로 –푸른 숲과 어우러져 있어 걸어 다니며 볼 거리가 많다
단지 내 보행자 도로는 정말 중요합니다. 차량 이용량이 늘면서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지만 아파트 내에서는 어린이, 주부, 노약자 등의 주민들의 통행량이 많기 때문에 차량과의 분리를 통해 위험을 미리 차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단지 내에서는 단지 밖에서보다 차량에 대한 주의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다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죠.
또한, 아파트 내 보행공간은 단지 내에서 신속한 이동을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단지 내 다양한 놀이시설, 휴게시설 등의 장소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단지 주민들간의 커뮤니티 활성화 효과에 큰 기여를 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이동하는 경로에는 다양한 녹지공간, 수변공간 등이 잘 갖춰 놓음으로써 이동하면서 계절에 다라 변화하는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쾌적한 보행자 도로가 되도록 노력도 필요합니다.
▲ 벤치, 휴식공간과 보행자 도로가 잘 연결돼 있고, 보행로를 따라 조경시설이 풍부하다
이러한 점에서 이 단지는 훌륭한 점수를 받았다고 보여집니다. 보도 폭이 많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평탄하게 잘 만들어 놓아 어린이와 노약자들 등이 이동하기에 불편함이 없어 보이며, 보행로를 따라서는 다양한 꽃들과 나무들이 풍성하게 심어져 있어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보행로를 따라 잘 연결된 벤치와 휴게소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곳은 의 집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주민들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 동별 출입구 앞 보행자 도로
동별 출입구 앞 공간은 집안에서 나와 처음으로 외부인과 마주치는 공간이기도 하며, 처음으로 차량 등의 위험에 노출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에 출입구 앞의 경우는 보도폭을 넉넉하게 조성해 놓거나 차량이 쉽게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무턱대고 집 밖으로 뛰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별 출입구가 차량 진입로와 가까이 위치한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단지 출입구와 보행자 도로 사이 계단을 놓은 개별 동 출입구 모습
이 단지는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보도폭을 넓힌다거나 지주석을 설치해 놓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보행자도로로 나오기 위한 중간 지점에 계단을 설치함으로써 한 단계를 더 거쳐 나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동별 출입구- 예쁘게 조성된 화단
단지 내부 도로뿐만 아니라 아파트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은 동별 출입구와 화단의 정비상태를 보고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개별동으로 이어지는 출입구 양쪽으로는 일반적인 형태인 화단이 조성돼 있었는데요.
이러한 화단의 경우 관리 상태에 따라 아파트 이미지를 좌우하게 되는데요. 한진타운의 경우 화단 주변으로 하얀 울타리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울타리의 역할은 화단 내 자라고 있는 꽃이나 식물들이 보행자가 다니는 보행로로 넘어오지 않게 하는 역할과 화단 내 흙이 세어 나오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합니다.
▲ 울타리로 화단을 정비해 놓는 등 개별 동 출입구를 꾸며 놓았다
무엇보다 화단을 둘러싸고 울타리가 설치돼 있으면 깔끔하게 조성된 모습으로 보기에도 예쁘기 마련이죠.
간혹 아파트단지를 둘러보다 보면 화단 밖으로 흙이 넘쳐나고 있거나, 주민들이 화단의 경계점을 잊은 채 빠른 길을 선택하기 위해 화단을 밟고 지름길로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 울타리로 깔끔하게 정비된 단지 내 화단 모습
▣ 단지 내 잘 꾸며진 조경
단지 곳곳에 조경시설도 잘 꾸며 놓았습니다. 대현산공원을 끼고 있는 단지인 만큼 주거쾌적성에서만큼은 어느 단지보다 뛰어나지만 한진타운은 이에 멈추지 않고 단지 중간중간, 사이사이 나무와 꽃을 심어 놓고, 계속해서 관리하고 있다는 모습을 느끼게끔 해주고 있습니다.
단지 정문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행당동 한진타운이라고 문구가 새겨진 조경석이 위풍 당당하게 들어서 있었고요. 그 뒤편으로는 여름에 시원스레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분수광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 단지 정문에 잘 꾸며 놓은 행당동 한진타운 조경
또한, 개별 동으로 이동되는 곳곳에 나무들과 풀을 심어 놓았고요, 조경석을 통해 멋을 내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코너에도 물론, 나무를 심어 놓아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조경석과 나무들이 잘 어우러진 조경
▲ 개별 동 벽면에도 조경으로 잘 꾸며 놓았다
이번에는 부동산뱅크 회원님들이 집 안에서 찍은 사진을 통해 한진타운 내 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회원 분들께서 부동산뱅크 포토갤러리에 사진을 올려주셨는데요.
▲ 단지와 단지 사이사이로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자연과 조화롭게 아파트가 어우러져 있다
단지 사이사이로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 풀숲과 같은 이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듯하게 들어선 아파트를 푸르른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아파트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부동산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