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8/10/21 - 조회:57,153]
오늘 발표되는 정부 대책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중앙일보는 정부가 발표할 주요대책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한겨레는 9월 법원경매 물건이 크게 늘면서 감정가 대비 51%나 싼 경매물건이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조선일보는 판교ㆍ광교신도시, 인천 청라지구에서 준비 중인 분양 물량에 대해 보도했다.
[중앙일보]
[수도권 ‘투기지역’ 대폭 푼다]
오늘 정부는 실물경제 지원에 대한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수도권의 주택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대폭 줄이고, 이들 지역 내 주택 담보대출 규제를 완화시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비과세 요건을 갖춘 유주택자가 새로 집을 살 경우 2년 안에 기존 주택 매도 시 양도세를 비과세 하는 방안도 발표할 전망이다.
주택투기지역이 해제되는 것은 2005년 8ㆍ31대책 이후 처음으로 이가 풀리면 6억 원 초과 주택이라도 집값의 40%까지만 가능하던 대출이 60%까지 가능해진다. 만약 투기과열ㆍ주택투기지역에서 모두 제외되면 소득에 따른 대출 규제도 적용 받지 않는다.
정부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건설사를 위한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정부는 건설사가 토지 매각의사를 밝히면 자금 사정이 어려운 건설사 토지부터 시세의 70~80% 수준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또 여러 건설사 회사채를 모아 이를 담보로 투자상품을 제작할 방안이다. 이는 한 두 업체가 부도가 나도 손실이 적은데다 신용보증기금이 보증까지 서 투자성 확보가 용이할 전망이다. 이 투자상품은 연말까지 1조 원가량을 발행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겨레]
[법원경매 ‘반값 아파트’ 속출…거품 붕괴 신호탄]
최근 법원 경매물건의 잇따른 유찰로 낙찰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고가 아파트는 최저 입찰가격이 감정가격의 반값에 이르는 사태로 벌어졌다. 지난 20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세 차례 유찰로 감정가의 51% 가격에 4회차 입찰이 진행되는 아파트도 있었다. 양천구 목동 A아파트 161㎡(감정가 8억 원→4억 960만 원), 마포구 도화동 B아파트 185㎡(감정가 8억 7,000만 원→4억 4,544만 원)가 바로 그 것이다.
이러한 낙찰가의 하락은 9월 중순 이후 은행에 압류된 경매 물건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 9월 주택 경매건수는 9,36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7,496건에 비해 25%나 늘었다. 이에 따라 9월 낙찰가율 역시 81.9%로 올해 최고치 89.9%(4월)보다 8%p 하락했다. 더욱이 10월 현재까지 나타난 평균 낙찰가율은 76.8%에 이른다.
특히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의 9월 낙찰가율은 74%, ‘버블세븐’ 지역의 낙찰가율은 73.6%를 보이며 평균치에도 못 미치고 있다. 현지 업계는 이들 지역 집값 하락폭이 실제 부동산시장에서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조선일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그 동네 가볼까]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판교ㆍ광교신도시, 인천 청라지구에서 아파트 공급을 준비 중에 있다. 우선 광교신도시에서는 올해 700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용인지방공사는 A28블록 113㎡ ‘이던 하우스’를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3.3㎡당 1,258만~1,272만 원에 분양한다. 광교신도시 분양은 내년 3월에도 이어져 전용면적 85㎡ 초과 공공임대아파트 485가구와 108㎡ 일반아파트 4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라지구에서도 연말까지 1,963가구가 선보여질 계획이다. 다음달 호반건설은 A20블록에 113ㆍ114㎡ 620가구 ‘호반베르디움’을 3.3㎡당 930만 원 선에, 같은 달 풍림산업은 126~203㎡ 616가구 ‘청라엑슬루타워’를 분양 준비 중이다. 청라지구는 레저 및 국제금융의 중심으로 개발 되고, 2010년 인천공항고속철도 청라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30분이면 도달 가능한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달에는 2006년 청약 광풍을 몰고 왔던 판교신도시에서 마지막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은 지하 2~지상 25층 14개 동 125~201㎡ 948가구로 구성된 ‘푸르지오그랑블’을 3.3㎡당 1,600만~1,800만 원 선에 선보인다. 조선일보는 이 곳은 녹지가 풍부하고,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전매제한기간이 7년이고 인근 분당 집값이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