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규제, 수도권 6,167가구 추가
[부동산뱅크 2006/11/15 - 조회:27,265]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DTI(총부채상환비율)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주택담보 대출한도가 제한되는 6억 초과 아파트는 6,167가구가 늘어난 29만5,069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정부는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투기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 신규 취득시 적용해 오던 DTI규제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비투기지역으로 남아있는 투기과열지구는 ▲서울시 동대문, 중랑구,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경기도 의정부시, 시흥시, 포천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구 ▲인천시 중구, 동구, 남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강화군 일부 등 65개 시.군구에 이른다.
이들지역에서는 이르면 오는 11월 20일(월)일부터 6억원 초과 주택을 신규 취득시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주택담보 대출비율이 매겨진다.
DTI 확대 적용지역 중 6억원 초과 아파트는 서울 노원구가 2,481가구로 가장 많았고, 도봉구 1,070가구, 중랑구 720가구, 동대문구 115가구, 서대문구 157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비투기지역에서는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이 없었고, 인천시의 경우 연수구 1,166가구, 부평구 454가구, 계양구 4가구 등 모두 1,624가구에 달했다.
개별 단지별로는 서울에서 노원구 공릉동 현대홈타운스위트 49평형이 7억7,000만원, 중계동 대림벽산 51평형 7억8,500만원, 하계1동 삼익선경 48평형 7억2,500만원 등으로 DTI규제 대상에 올랐다. 도봉구에서는 창동 북한산IPARK 46평형이 6억2,000만원, 방학동 삼성래미안1단지 54평형 7억5,000만원으로 이들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수준에 따라 담보대출이 제한될 예정이다.
이밖에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홈타운 50평형(6억8,000만원), 서대문구 연희3동 성원쌍떼빌2차 48평형 (7억2,000만원) 등이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삼산동 신성미소지움 47평형 6억9,000만원, 연수구 송도동 성지리벨루스 49평형 7억2,500만원, 풍림아이원 46평형 7억8,000만원, 송도아이파크 51평형이 6억8,500만원으로 DTI가 적용된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기자 kjh@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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