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8개 단지 담합 사실 적발
[부동산뱅크 2006/07/21 - 조회:11,715]
수도권 58개 단지에서 담합사실이 확인돼 실거래가가 공개되는 한편 시세제공이 4주간 중단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1일 집값담합신고센터를 개설해 신고 받은 110여건의 담합사례지역 중 1차적으로 96개 단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거친 결과 모두 58개 단지에서 담합행위사실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이들 단지에 대해 실거래가를 공개하는 한편 이 사실을 시세정보업체에 제공해 시세정보제공을 4주간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담합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지역에 대해서는 실거래가 내역이 건교부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국민은행, 한국감정원, 부동산뱅크 등의 시세조사기관에서는 담합지역에 대해 4주간 “당분간 시세정보 게재를 유보합니다”라고 표기돼 담합지역임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건교부는 앞으로 이들 지역에 대해 거래 및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질 경우 시세정보제공 등을 정상화 하고 추가 신고 접수지역에 대해서도 내주 중 실태조사를 거쳐 실거래가 공개, 시세정보중단 등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담합아파트의 실거래가는 건교부 홈페이지(http://www.moct.go.kr)→국민참여마당→집값담합신고센터→담합지역 실거래가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기자 leejm@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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