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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부동산소식] 위례신도시, 2010년 공급 ‘첫 선’

[부동산뱅크 2008/08/01 - 조회:3,066]

지난 31일 국토해양부가 송파신도시 분양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주요 언론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아일보는 위례신도시로 이름을 바꾼 송파신도시의 개발계획과 분양일정 등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동아일보]

[송파신도시 2010년 4만 6,000채 분양]

국토해양부는 지난 31일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ㆍ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송파신도시는 ‘위례신도시’로 명칭을 바꾸고 2010년 하반기 경 4만 6,000가구(임대주택 43%)를 선(先)분양할 예정이다. 당초(2009년 9월 분양) 계획보다 1년 이상 분양이 늦춰졌고, 용적률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214%→200%) 분양 예정 주택수 역시 3,000가구가 줄어든 4만 6,00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위례신도시는 송파구 거여동, 장지동,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과 복정동, 하남시 학암동과 감이동 일대 총 6.79㎢(677만 6,421㎡)규모로 이뤄져 있다. 전체 4만 6,000가구 중 공동주택이 4만 2,056가구, 주상복합이 3,324가구, 단독주택이 620가구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2만 314가구, 성남시 1만 5,240가구, 하남시 1만 446가구가 각각 배정되며, 이 가운데 임대주택 비율은 50%에서 43%로 낮춰져 공급된다.

위례신도시는 전면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됨에 따라 중소형은 청약저축으로, 중대형은 청약예금으로 청약 할 수 있다. 따라서 청약부금 가입자는 청약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대한주택공사가 중대형 주택건설에서 빠지고, SH공사는 임대주택사업만 할 계획이어서 전면 공영개발 방침이 바뀔 수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당초 3.3㎡당 900만 원대였던 분양가는 분양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1,100만 원대로 상향 조정될 계획이다. 송파구 물량은 모두 서울 주민에게, 성남시와 하남시 물량은 30%만 지역 주민에게 우선 배정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위례신도시가 서울과 인접한 여건으로 강남권 수요를 일정 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임대주택비율이 높아 대체 효과가 낮을 수 있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