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주 지방/분양권시황]영남권 아파트 값 이상 기류
[부동산뱅크 2005/04/21 - 조회:35,946]
영남권 아파트 값이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울산, 대구를 비롯해 한동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던 부산 지역 아파트 값도 꿈틀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 통합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영남권 아파트 값은 울산이 0.68%, 부산이 0.35%, 대구가 0.24% 상승했다. 울산은 남구가 1.42%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구는 분양가 고공 행진 속에서도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는 분양 시장에 힘입어 서구 (0.42%),북구(0.32%) 등의 아파트 값이 뛰었다. 그 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부산도 북구(1.88%), 수영구(0.23%), 해운대구(0.61%)가 아파트 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 밖에 충청권은 대전이 대덕구(0.53%)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0.24%올랐고, 충남 논산( 2.51%), 태안군(1.35%), 충북 제천(0.37%) 등의 아파트 값이 뛰었다. 강원도는 신규 분양 물량 주변의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타며 0.17% 상승했다. 광주(-0.01%), 인천(-0.07%), 전남(0.05%), 전북(0.03%) 등은 보합 또는 하락세를 보였다.
아파트 값 동향 조사에서는 부산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번 주 부산은 3월 마지막 주(0.29 Trend point(시장 상황이 좋을수록 1에 가까워지고 반대의 경우 0에 가까워짐, 이하 T로 표기함)보다 0.16T가 상승하며 시장 상황이 매우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전(0.38T), 울산(0.31T), 대구(0.23T)로 지난 주 동향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전셋값은 광역시 별 평균 0.14%, 도별 평균 0.07% 상승했다. 울산(0.13%), 인천(0.59%), 전북(0.22%), 충남(0.25%) 등이 비교적 상승률이 높았고, 광주(-0.06%), 부산(-0.07%) 등은 소폭 하락했다.
강남권 강세 지속, 경기도 약진
모처럼 서울 분양 시장이 활기를 찾았다. 올해 5월 동시분양제도가 폐지되기 때문에 업체들이 분양을 서두르며 4차 서울 동시분양에 많은 물량을 내 놓았기 때문이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강남권 물량은 잠실 주공 2단지를 포함해 총 1,303세대가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분양권 조사에서는 강남권과 경기도가 강세를 보였다. 서초(0.56%), 강남(0.38%) 등 강남권(0.25%)은 상승률이 서울 평균(0.14%)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0.3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양(1.89%), 하남(1.54%), 수원(1.17%), 용인(0.41%) 등이 경기도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울주군(0.90%)이 상승세를 주도한 울산(0.77%)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같은 영남권인 부산(-0.15%), 경남(-0.08%)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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