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교실] 지방 아파트 투기과열지구 해제 ‘훈풍’
[부동산뱅크 2008/01/30 - 조회:26,387]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울산 남구, 울주군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서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모든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로써 계약 후 1년간 분양권을 팔 수 없었던 이들 지역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의 경우 계약 체결 6개월 후, 비적용 단지는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해졌다. 이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부산 해운대구, 울산 남구, 울주군의 올해 분양단지를 살펴본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 KCC 스위첸= 해운대 신시가지 내 위치한 아파트로 138~168㎡(42~51평형), 전체 440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2호선 장산역을 도보 5분 내 이용할 수 있고, 우동지하차도를 통해 부산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해운대과선교와 좌동지하차도를 통해서는 해운대 및 송정 해수욕장으로 진입이 쉽다. 부흥초∙중∙고 등의 교육시설과, 이마트, 세이브존, 스펀지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르면 2월 말 만나볼 수 있다.
◆중동 해운대경남아너스빌= 중동 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59~161㎡(18~49평형), 전체 306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이 중 15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 역세권 단지며, 해운대 백사장이 도보 10분 거리다. 중동지하차도를 통한 광안대교 접근이 쉬워 부산 중심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마트와 세이브존, 스펀지, 현대로데오아울렛, 해운대온천 등의 편익시설이 풍부하며, 해운대초, 동백중, 신도초∙중∙고로 통학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으로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 가능하다. 오는 6월경 분양될 예정이다.
<울산 남구>
◆신정동 신정푸르지오1차= 105~161㎡(32~49평형), 전체 1,12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중앙초∙중, 월봉초, 울산강남중이 통학권 내 위치하며, 무둔실공원,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시청, 롯데백화점, 세이브존, 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태화강과 울산시민공원이 도보 5분 거리며, 번영로를 통해 울산공업단지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6개월 동안은 팔 수가 없다. 오는 6월 분양 예정에 있다.
<울산 울주군>
◆범서읍 성원상떼빌= 142~204㎡(43~62평형)의 대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553가구 규모다. 단지 뒤편으로 문수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무거초, 신복초, 삼호중이 통학권 내 위치하며, 홈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울산TG를 통해 대구 및 부산 진입이 용이하며, 문수로를 이용해 울산 도심과 공업단지 접근이 쉽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계약 6개월 후에나 전매할 수 있다. 오는 3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온양읍 이원예채= 울산 남서쪽에 위치한 아파트로 109~152㎡(33~46평형), 전체 496가구로 이뤄져 있다. 도심과는 거리가 있어 대한시장형종합상가를 제외한 편익시설이 부족한 편이지만 단지 뒤편으로 남청천이 흐르는데다 멀지 않은 곳에 대규모 체육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은 쾌적하다. 동해남부선 남창역이 도보 15분 내 위치해 부산과 포항으로의 이동이 쉽다. 온양초, 남창초∙중∙고가 통학권 내 위치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계약 후 6월이 지나면 전매할 수 있다. 4월 중 분양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김근옥 기자 kko@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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