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부동산 뱅크의 글을 수년간 보면서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접하며 나름대로 옥석을 가려 도움을 받았다.
이에 나의 부동산에 대한 실전경험과 사고방식을 글로 올려 회원들과 공유하려 회원가입과 동시에 처음으로 글을 올렸는데 베스트글로 올려져 생각보다 많은 회원분들의 방문과 추천을 받으니 나의 부동산에 대한 생각과 생활 행태가 예비부부 또는 젊은 회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여 추가 글을 올린다.

내가 전세를 살아본 아파트들은 입주시점 2년에서 4년 정도의 아파트들로 기본 옵션이 많이 들어가 있다.
현 50평 아파트는 기본옵션이 원목마루, 베란다원목마루확장, 작은방붙박이장,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가스오븐렌지, 정수기, 드레스룸화장대, 드레스룸붙박이장과 미닫이문2짝통유리, 안방화장실비데 등이다.
안방8자 장농과 아이들방 3자 1쪽짜리 옷장은 처가집에서 24평 내집마련했다고 사준것 10년째 쓰고 아남 29인치 칼라TV도 장모님이 해준거 화면 고장나서 6만원 주고 고쳐서 10년째 사용하고 거실쇼파는 큰처형이 34평전세간 기념으로 사준것 5년째 사용하고 피아노는 친척 형님네가 아이들 다 커서 안 친다고 준거 가지고 다니고 서재 책장 썬퍼니처거 마누라가 시집올 때 가지고 온 것 20년정도 쓰고있고, 안방에서 모두 모여자니 TV하나더 사자고 해서 재활용쎈타에서 중고 LG꺼 20인치 칼라TV 5만원에사서 물론 리모컨은 새거 주더라 잘 보고있다.
전에살던 세입자 60대 노부부 였는데 둘이서 안방 한개쓰고 방3개는 가구도 없이 비워놓았다.

자식들과 손주들 놀러오면 쓰라고 큰 평수 세 산다고 했다.
모두 난방 틀어대니 월28만원 나온다 방에 사람도 없는데 나는 안방만 난방하니 월 6만원 나온다.
이집 중개해준 부동산 아줌마 같은 동에 사는데 나와 똑같이 난방하고 월 8만원 나온다고 한다.

고령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 된다고 걱정들이다.
내나이 세대가 미래 고령사회 세대에 딱 들어간다 3가지 노인 바보가 있다고 한다.
첫째가 시집장가간 자식들 손주 키워주는 바보.
둘째가 자식들에게 가진재산 모두 물려주고용돈 타 쓰는 바보.
세째가 출가한 자식, 손주들 놀러오면 큰 집에서 뛰어 놀으라고 큰 평수 둘이서 살면서 돈 묵혀두고 못 쓰는 바보... 란다.
아이들과 현50평 전세살지만 모두 결혼 시키면 20평형 임대아파트에 들어가서 남은 돈 가지고 살고자 한다.

우리 아이들이 물려 받은것 없이 50평 60평아파트에서 살려면 남에게 사기 안치고 준법정신 지켜가며 오로지 직장생활 해서 내집으로 마련해서 살수 있을까?
아니 지금도 부모재산 물려 받은 것 없이 열심히 정직하게 일 하면 누구나 큰 평수 아파트 소유하고 편하게 자식 키우며 살 수 있을까?
이에 동의하는 사람은 아마 현 부동산세태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나의 아이들에게 부모와 사는 짧은시간 이지만 비록 전세라도 큰집에서 살아보게 하고싶다.

이 지역은 20평형대 보다 대형평수가 많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이 매우 싸고 몇년 내로 입주를 기다리는 대형평형이 줄을서 있기 때문에 전세오를 걱정은 없다.
아이들 전학도 이지역 온 후로 시킨 적이없다. 아이들 전세 산다고 기 죽지 않는다. 친구들 집에 데리고와 잘 놀고 인기있어 학교에서 책임있는 일 맡아 하고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아이들이 전세 산다고 기 죽나? 그런 나약한 아이로 키우고 싶지않다.
다음은 60평형 빌트인가구, 가전에 월풀욕조 그리고 홈빠가 있는 아파트에 전세를 갈것이다. 전세가 아니면 월세라도 말이다.
홈빠에서 내가 만들어 주는 칵테일 마시며 즐거워하는 나와 나의 아내 그리고 아이들의 웃는 모습과 소리가 눈앞에 어른거리며 귀가에 맴도는 듯하다.

이사는 포장이사 요즘 이사짐쎈터가 경쟁이 붙어서 5톤탑차 2대에 완전포장이사로 50만이면 냉장고 청소에서 이사짐정리와 바닥 물청소에 쓰레기까지 깨끗하게 치워준다. 전화 한통이면 손가락 하나 댈 필요가 없다.
골프는 필드에는 안 나가고 주로 골프서적과 중고골프체 혼마드라이버 2만원, 랭스필드7번아이언 2만원, 클리브랜드웨지 2만원, 던롭T퍼터 2만원, 돌핀스윙연습기 4만원, 돌핀퍼딩메트 4만원, 로스트볼10개 5천원, 장갑3개 5천원, 하프 백3만원, 사라토가골프화 3만5천원, 닭장골프연습장 한달레슨비포함 10만원, 윈도우골프장 주1회 1박스 2시간 치는데 2만원으로 연습하며 말레이지아 하루 36홀 한달 회원권 10만원이 우리나라에도 될 그날을 기다리며 집에서 골프스윙연습기로 드라이브 연습하고 베란다 창 앞에 담요 2장깔고 주방 창 앞에 휴지통 놓고 아이언이나 웨지로 칲샷 연습하고 퍼팅레일놓고 퍼팅 연습한다.
거실의 런닝머신은 인터파크에서 메디인차이나 신품 공동구매 한정판매로 549000원 카드 무이자 6개월 할부로 나와 아 내 그리고 막내딸 다이어트로 본전 뽑으려고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

세대주인 나는 청약저축으로 노후대비 공공임대 분양용으로 들고있고 아내앞의 청약예금은 만약을 대비하여 집값이 폭등하면 40평형 이상을 분양받아 피를 붙여 팔려고 들어 놓았고, 펀드는 항공회사 다닐때 회사가 코스탁 등록하면서 대박날꺼라 생각하고 투자했다가 주식이 쪽빡이나서 손해보고 중소벤처 코스탁기업 주당 12000원대에 수천만원 투자했다가 2000원대로 몆년째 횡보하고, 이라크전쟁 터질때 남에 불행은 곧 나의행복 이라는 생각에 주가 25 포인트 폭락한 삼성전자 270000원대, 국민은행 29000원대에 사서 삼성전자400000만원대 국민은행30000만원대에 팔아 재미를 봤는데, 삼성전자 60만원 국민은행 5만원대 까지 가더라 나는 주식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 간접투자 안전한 펀드로 하고있다.

큰 평수 전세 얻으러 다니면서 나의 눈을 의심한 일이 있었다.
50평 이상 대형아파트를 팔지도 세를 놓지도 않는 융자도 하나 없는 아파트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부동산 중개사의 설명이 집을 사 놓은 주인은 몇년째 집을 매매나 전세를 안 놓고 집값이 오르기만을 기다린다는 것이다.
나는 영구임대아파트 12평에서 살아봤다. 그 곳에는 중,고등학교자녀와 노인까지 5식구가 사는 가구도 있었다.

대한민국 하늘아래 넓은 아파트를 비워놓고 집값이 오르길 기다리는 자와 자녀와 부모를 봉양하며 성실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가장은 12평 임대아파트에서 살아야하는 사람이 같이 살아가고 있는 현 부동산 세태가 너무나 분노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