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덧글
(6개)
mon*o
위기사에서 취할만한 정보는 분당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견지하고 있다는 객관적 사실밖에 없는듯 합니다...그외는 기자의 아마츄어같은 낮은단계의 부동산 관련 식견이 눈에 띄고 그래서 기사도 극히 단편적이라 다소 실망스러운 내용이군요...제목은 뭔가 시사하는 바가 있을듯하게 보이는데,내용은 그에 걸맞는 심층분석이 없어서...
2009/03/17 11:41:54
dan*u*g*
경기는 상승기일때가 있고 하강기일때가 있겠지요. 만약 10년이란 기간동안 상승기가 2번 하강기가 2번 있다고 했을 때, 상승과 하강이 일대일로 상쇄되는 효과가 있다면 물가도 제자리, 화폐가치도 제자리, 부동산도 제자리의 가격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왜 모든 것은 지나고보면 다 올라있을까요.. 경기침체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침체를 해결하려면 돈을 찍어야되고 그러면 사람들은 또 늘어난 풍족함에 소비의 기준점이 달라지겠죠.
2009/03/17 10:35:52
dan*u*g*
분당이 작년에 초급매물이 나온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지금의 분당의 달라진 분위기에 대한 설명도 설득력이 있을 겁니다. 그저 지극히 원론적인 차원에서 많이 떨어졌으니 반발매수세다.. 그런 얘긴 부천 구리 광명 어디든지 들이댈 수 있는 잣대니까요. 분당에 대한 정확한 분석없이 고 말하는 자체가 오버액션입니다.
2009/03/17 10:35:42
dan*u*g*
좀 더 들여다 볼 부분은 분당이 어떻게 바닥지점을 빨리 확인할 수 있었느냐 하는 부분인데 -> 이 부분은 분당시세의 불확실성에 영향을 미친 강남권재건축 입주, 판교당첨자들의 물량이 소화가 진행된 측면, 판교민간분양의 마무리에 따른 내집마련전략의 수정, 상대적으로 중산층 이상의 안정적인 소득과 자산을 바탕으로 한 학군수요의 분출, 향후 기업입주, 시청입주 등에 따른 분당 경제권의 확대와 신분당선 개통에 따른 기대매수세 등이 복합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2009/03/17 10:35:32
dan*u*g*
그렇다면 이러한 분당 상승요인들이 경기침체와는 어느정도 상관관계를 갖는지가 분석이 되어야만 추세상승이라고 봐야할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인지가 대강 가늠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와 관련하여 재밌는 통계는 경기가 침체되어도 교육비지출은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다는 것입니다. 즉, 사람들은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기댈 곳은 자식교육밖에 없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지요. 이는 마찬가지로 교육환경이 좋은 곳에 대한 부모의 열망은 경기침체와 상호작용하며 항상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즉, 아이가 취학할 때가 되면 분당같은 곳은 정말 살기좋은 곳으로 인식할 수 밖에 없지요. 이는 추세상승의 버팀목과도 같습니다.
2009/03/17 10:35:21
dan*u*g*
그런데 작년같이 "바닥이 어디인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서는 자산을 갖고있는 중산층도 교육수요가 억눌려있게 됩니다. 즉, 부부간에도 합의가 잘 되지않고 언론의 불안전파에도 영향을 받지요. 그러나 바닥이 여기였구나..라는 공감대가 일단 확산되면 억눌린 수요는 분출하게 되겠지요. 언론에서 판교 판교 하지만 현재로는 교육수요와 관련하여 분당과 비교할 수 있는 구조자체가 만들어져있지 않습니다. 덧붙여 부동산전문가랍시고 향후 부동산흐름을 예측하려면 경기침체 못지않게 "학습효과", "공급부족", "유동성증가", "이자율 감소", "규제완화"라는 다섯가지 틀 정도는 상관관계를 언급해야 전문가다운 염치가 있을 듯 합니다.
2009/03/17 1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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