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하조도와 나배도가 교량으로 연결된다.

진도군은 28일 공사 현장에서 공사 안전기원제를 열고 하조도-나배도간 360m 길이의 연도교 착공에 들어갔다.



290억원이 투입되는 이 연도교는 2차로 규모로 202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톳 채취와 멸치잡이가 생업인 100여 명의 나배도 주민은 주 생활권역인 조도와의 연도교 개설이 숙원이었다.

이번 공사를 발주한 군은 이 교량이 완공되면 주변 섬에서 생산되는 톳, 미역, 다시마, 멸치 등 각종 농수산물 물류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리산, 돈대산 등 빼어난 등산코스와 100년 역사의 하조도 등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조도면 관광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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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28 12: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