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IT 기술 접목한 새 시스템 도입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현장에 '원격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작업자의 안전모에 장착된 소형 캠코더로 현장 상황을 찍어 전송하면 휴대전화, PC 등으로 영상을 확인한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감독하는 방식이다.

여건상 관리자가 입회해 안전작업 여부를 지휘·통제할 수 없는 소수 근로자 주도의 단독작업 시 재해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또 현장의 모든 관계자가 참여하는 '다자간 안전관리'가 가능해지고 같은 시간대에 작업 중인 여러 구간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도로공사는 전했다.

도로공사는 건설 근로자들이 안전수칙을 몸에 익히도록 안전교육장, 식당 등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서 TV 안전방송도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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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17 10: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