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가 LG디스플레이(이하 LG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라인(P10) 증설에 따른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을 위한 국비 1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14일 "LGD의 파주공장 신규라인 가동 시기에 맞춰 증가하는 공장폐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부 등을 방문해 지난 10월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비용에 드는 국비 303억 원에 이어 최근 국비 1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LGD는 2018년 말까지 OLED 신규 라인(P10) 증설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파주 LCD 일반산단의 폐수종말처리시설에서는 하루 5만t의 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2018년 말까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이 추가 조성되면 하루 28만t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총사업비 837억 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폐수종말처리시설은 한국환경공단이 지난달 공개 경쟁입찰로 GS 건설주식회사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 공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LGD는 지난해 11월 파주에 총 1조8천400억 원을 투자, P10 공장을 건설키로 했고 이에 산업부와 국토부, 환경부, 경기도, 파주시는 범정부 지원반을 구성, 전력 및 용수 공급,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 해결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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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14 07: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