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광주시가 2025년 목표로 도시지역 39곳을 재정비하며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예정 7곳에 대해서는 개발행위 제한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런 내용의 '2025년 광주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계획안'을 마련해 다음 달 5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지역 재정비로 송정동, 쌍령동, 장지동, 오포읍, 곤지암읍 등 도시지역 39곳을 보전녹지지역 또는 생산녹지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 또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한다.

도시지역 외 재정비 유형으로는 6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개발제한구역에서 우선 해제되는 지역 가운데 사마루 등 14개 지구(79만530㎡)는 제1종 전용주거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양짓말 등 37개 지구(9만7천429㎡)는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한다.

이를 통해 불합리한 도시관리계획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는 한편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와 도시공간구조 형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업지역의 확대 등을 추진한다.

2011년 세분한 관리지역 중 개발완료 등 여건 변동에 대한 용도지역 재정비와 이미 수립 완료한 관리형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정비도 반영한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수립으로 용도지역·용도지구가 변경돼 개발행위허가 기준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탄벌동 138-3(탄벌A), 곤지암읍 삼리 111-1(삼리B) 일원 등 7곳 105만6천561㎡가 고시일로부터 3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앞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 결정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2018년 상반기 광주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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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23 14: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