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올해 주택 5천400가구가 공급되고, 5월에는 중앙공원 1단계가 문을 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2020 행복청 도시계획국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올해 공동주택 공급 물량을 보면 산울리(6-3생활권) 1천350가구를 포함해 분양주택이 2천806가구에 이른다.



올해 준공돼 입주가 예정된 물량은 해밀리(6-4생활권) 3천100가구 등 5천770가구이다.

세종중앙공원은 국립수목원 예정지와 금강 사이 장남평야 140만9천307㎡에 조성된다.

두 단계로 나눠 1단계는 오는 5월 개장한다. 52만㎡ 면적에 도시축제마당(7만8천㎡), 어울림정원(6만2천㎡), 가족예술숲(10만4천㎡), 복합체육시설(18만9천㎡) 등이 들어선다.

주민들이 아직 입주하지 않은 4·5·6생활권에 대한 종합계획도 밝혔다.

집현리(4-2생활권)는 대학·연구·산업과 주거·상업이 어우러지는 융합형 캠퍼스 타운으로 만든다.

5생활권은 스마트 기술과 의료·복지 기능이 특화된 공간으로, 6생활권은 각종 업무기능과 주거가 어우러지는 복합업무단지로 조성한다.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가 있는 S-1생활권은 행복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정책과장은 "올해는 세종시에 스마트 도시 국가시범도시가 착공되는 해"라며 "세종테크밸리 활성화 등을 통해 도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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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11 15: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