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인 세종시 로렌하우스가 단독주택으로는 처음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에너지공단과 함께 건립을 추진한 세종시 로렌하우스는 태양광 등을 통해 전체 소비 에너지의 83% 이상을 자체 생산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고단열·고기밀 창호 등 패시브(Passive)기술로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고, 태양광 패널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를 생산해 에너지성능을 최적화한 건물이다.



국토부는 제로에너지건축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17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를 도입해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5개 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세종 로렌하우스는 2014년 국토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2018년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1+++)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단독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2등급 본인증을 취득했다.

현재까지 로렌하우스를 포함한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건수는 총 1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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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29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