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4월은 전통적으로 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는 달이지만, 첫째 주는 잠시 쉬어갈 예정이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천143가구(일반분양 1천718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4월은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로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시기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여파로 분양이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르엘신반포', 경기 시흥시 장현동 '시흥장현영무예다음'. 부산 남구 용호동 '빌리브센트로'(오피스텔) 등이 공급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4차를 재건축하는 르엘신반포는 지하 3층, 지상 22∼34층, 3개 동, 총 28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67가구다.

지하철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인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트럴시티 등의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이 인접해있다.

또 반원초등학교, 경원중학교, 세화고등학교, 반포고등학교 등의 교육 시설이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4천849만원으로, 롯데건설이 지난해 11월 분양한 '르엘신반포센트럴'(서초구 잠원동 반포우성 재건축)의 분양가(4천891만원)보다도 낮은 금액이다.

우수한 입지에 상대적으로 싼 분양가로 높은 청약 열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내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3개 단지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인천 중구 중산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 부산 사상구 덕포동 '부산사상중흥S클래스그랜드센트럴'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다음은 내주 분양 일정.







※ ♣는 오피스텔.

redfla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28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