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내년부터 세종 1·2·3 생활권 도시계획 사무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서 세종시로 이관된다.

행복청과 세종시는 28일 행복청 브리핑룸에서 사무 이관 전담팀 회의를 열고 앞으로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내년 1월 1일 자로 1·2 생활권(고운·아름·도담·종촌·어진·다정·새롬·한솔·나성동)과 3 생활권(대평·보람·소담동)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정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도시계획 등 일부 사무가 세종시로 넘어가는 데 따른 것이다.

행복청과 세종시는 지난 2월 인력 파견·전담팀을 꾸려 예정지역 해제 범위와 이관 사무 등에 대한 실무 협의를 해왔다.

앞으로 정기 회의를 열어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필요하면 관련 법령을 개정해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정책과장은 "올해는 행정중심복합도시 2단계 완성과 예정지역 해제 등 행복도시 건설과정에 전환점이 되는 시기"라며 "명실상부한 국가행정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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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4/28 13: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