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무순위 청약에 5만8천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12일 현대건설[000720]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무순위 청약에서 총 50가구 모집에 5만8천76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천175대 1에 달했다.

주택형별로 중복 신청이 가능했던 이번 청약은 2가구만 나온 전용면적 84㎡A형에 5만6천105명이 지원해 2만8천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120㎡A형은 40가구 모집에 2만7천173명이, 전용 157㎡A형은 8가구에 1만2천597명이 청약했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의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청약통장 보유나 무주택 여부 등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정부가 전날 수도권과 지방에서 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제한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뤄졌다.

오는 8월부터 수도권에서 전매가 가능한 분양권이 사실상 나오지 않게 되면서 현재 6개월이면 전매가 가능하고, 비규제 지역인 인천의 대단지 아파트 청약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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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5/12 18: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