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지구가 이달 말부터 3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고 평촌일반산업단지는 해제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등 4개 지구를 재지정하는 것이 결정됐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3년간,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와 대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는 1년간 각각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 180㎡를 초과하는 주거지역과 200㎡ 초과 상업지역, 660㎡ 초과 공업지역, 100㎡ 초과 녹지지역을 거래하려면 시·군·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류택열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은 국토의 합리적인 이용을 촉진하고 투기적 거래를 억제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이나 해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나 관할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br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5/19 09: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