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검단 AA9블록에 행복주택 총 1천942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4∼44㎡형으로 구성됐다. 이중 5가지 유형은 주거약자를 배려한 158가구를 포함한다.

전용면적 14㎡형은 A·B로 나눠 각각 192가구, 384가구를 공급하며, 소형냉장고와 냉장고 장 및 2구형 가스쿡탑, 책상과 오픈 장식장을 빌트인 옵션으로 설계했다.

주거약자 전용 5개 유형의 158가구에는 안전손잡이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단지 내 산책로 및 공원을 조성했다. 또 어린이집과 맘스카페, 도서관, 유아 놀이방 등 아이와 부모를 위한 공간과 사회적기업, 취업 지원센터, 경로당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운영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으로 단지 인근에 3개 지하철역이 신설되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비롯해 검단-경명로 간 도로, 대곡동-불로지구 간 도로, 인천 시계-대곡동 간 도로 건설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사업 추진 등 서울 및 수도권 간 교통 인프라 확충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행복주택 입주 자격은 지난해와 달리 신혼부부의 소득 기준을 100％에서 120％로 완화했고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의 거주지 요건 및 무주택 기간요건도 삭제했다"며 "입주 자격 완화로 더 많은 이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및 상세 정보는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6/16 17: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