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올해 상반기(1∼6월) 전국적으로 청약 경쟁률은 높아졌지만, 당첨 최저 가점은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직방이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올해 상반기 아파트 청약 시장을 분석한 결과 1순위 청약경쟁률은 전국 27.7대 1, 수도권 34.5대 1, 지방 19.9대 1로, 지난해 상·하반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은 작년 하반기(16.6대 1)보다 2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 지난해 하반기(44.2대 1)보다 큰 폭으로 오른 75.6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청약 당첨 평균 최저가점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가 외려 낮아졌다.

전국 47.1점(작년 하반기 49.8점), 수도권 48.8점(작년 하반기 51.5점), 지방 44.4점(작년 하반기 47.6점)으로 조사됐다.

직방은 "분양 단지에 따라 당첨 가점 선이 다양했기 때문"이라며 "입지 등 여건이 좋고 인기가 많았던 단지에는 가점이 높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단지별로도 양극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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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7/20 11: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