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미분양 주택 물량이 꾸준히 줄어 5년4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섰다.

국토교통부는 9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8천309채로 전 달(2만8천831채) 대비 1.8%(522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미분양 물량은 2015년 5월 2만8천142채를 기록한 이후 5년4개월 만에 최저치다.

수도권 미분양은 다소 증가하고 있다. 7월 3천145채, 8월 3천166채에 이어 지난달에는 3천806채로 전달보다 20.2% 늘어났다.

지방은 미분양이 2만4천503채로 전 달(2만5천665채) 대비 4.5% 줄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 달(1천937채)보다 13.7% 감소한 1천671채, 85㎡ 이하는 전 달(2만6천894채) 대비 1.0% 줄어든 2만6천638채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분양되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전 달(1만7천781채) 대비 5.3% 감소한 총 1만6천838채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anan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0/29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