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이어진 부산지역 집값 상승세가 새해 들어서도 계속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1주(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45% 상승했다.

부산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지난해 6월 15일 이후 30주 연속 지속됐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20일과 12월 18일 두 차례 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상승폭은 줄었다.

하지만 비규제지역인 기장군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과 키 맞추기 영향으로 부산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0.75%)을 기록했다.

강서구(0.60%)는 명지국제도시와 녹산산업단지 인근 신호동 아파트 단지, 사상구(0.60%)는 주례·모라동 등 구축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반면 지난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해운대(0.37%), 수영구(0.28%), 동래구(0.29%) 등은 상승폭이 둔화했다.

부산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3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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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1/07 15: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