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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복도로에 새 주거 모델 모색

[연합뉴스] 2025/11/10 - 조회 30

글로벌 건축사무소와 경지지 주거 디자인 논의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적 건축그룹 오엠에이(OMA)와 '도시의 경사, 주거 해법을 세우다 - 부산형 경사지 주거혁신모델 설명회'를 연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건축사무소인 OMA는 도시와 건축의 통합적 접근으로 세계 주요 도시의 혁신적 주거·문화 프로젝트를 선도해 왔다.

크리스 반 두인 OMA 대표가 직접 '부산형 경사지 주거모델 디자인'을 발표한다.

중구 영주2구역과 부산진구 안창마을 구역 등 경사지 재개발사업 대상지에 테라스·빌라·연립·타워형 등 다양한 주거 유형을 조합한 입체적 설계 개념을 선보이고 부산의 독특한 지형을 활용한 공동체 중심의 주거 디자인 방향을 제안한다.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동시통역으로 국내외 전문가 간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논의에서 나온 내용은 부산의 경사지 주거 모델 정책 수립에 반영된다.

배성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세계적 건축가와 협력해 개발 위주의 고층 주거를 벗어나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